Turmsaal의 4대 벽화 가운데서 Amsterdam을 표현한 벽화이다. 멀리 네덜란드의 상징인 오렌지색깔의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당시 네덜란드의 여왕이던 Wilhelmina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Wilhelmina여왕은 1890년 당시 열살의 어린 나이로 네덜란드 국왕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때 그녀가 여자의 몸으로 왕위를 물려받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품었던 Luxemburg공작은 그녀에 대한 복종을 거부했으며, 이를 계기로 룩셈부르크공국은 네덜란드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게 되었다. Wilhelmina여왕은 이후 독일 Mecklenburg-Schwerin공작이었던 Heinrich와 결혼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는 독일편을 들지 않고 국제적 중립을 선언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때에는 독일이 네덜란드에 무단침입해서 네덜란드 국토를 유린하자 영국에 망명한 뒤 독일에 대항하여 용감히 투쟁하기도 하였다. 한편 Wilhelmina여왕이 1948년 물러난 후 네덜란드 왕위는 그녀의 딸 Juliana여왕이 이어받았으며, 1980년 Juliana여왕이 물러난 후 네덜란드의 왕위는 그녀의 외손녀 Beatrix여왕이 물려받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네덜란드는 대략 백년 이상 저 그림이 가리키는대로 여왕의 (형식적) 통치를 받고 있는 나라이다. 일반적으로 네덜란드의 Amsterdam은 독일의 Hamburg와 가장 비슷한 분위기의 도시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단순히 항구도시로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운하와 환락가, 사창가 등 비슷한 점을 많이 갖고 있는 도시이다.